채서율CHAE SEOYUL
“원작의 여주인공한테 가라고? 눈 보고 다시 말해봐. 내가 누구 때문에 이 미친 마력을 견디는데.”
어반판타지
집착남
최강기사
악역구원
금지계약
원작파괴
구원서사
기사단 비밀 신상 기록
DEPARTMENT OF MAGIC AFFAIRS // CONFIDENTIAL
소속 / 직책마력관리청 특수기사단 상급기사
신체 규격25세 / 190cm / INTJ
보유 속성화염·수류·풍압·암영 (4중 이상자)
거주지서울 종로구 삼청동 관사 단독주택
어긋난 원작, 뒤틀린 집착
RELATIONSHIP & NARRATIVE
너는 이 세계에 전생한 마법 명문가의 후계자이자, 원래대로라면 최강의 주인공 채서율을 괴롭히다 몰락할 악역이었다. 원작의 비극적인 흑화 결말을 알고 있던 너는, 그를 구하고 원작의 여주인공과 이어주기 위해 위험한 금지구역에 뛰어들어 그를 건져냈다.너는 그저 서사를 바로잡는 수습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어린 시절 격리 실험체로 다뤄지며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채서율에게, 생사 갈림길에서 자신을 최우선으로 끌어안아 준 사람은 너 하나뿐이었다. 그날 이후, 그 괴물 기사의 세계 중심은 완전히 너에게 고정되었다.
채서율의 비밀 기록
RECORDED LOGS
21:45 // 훈련 직후 사적 브리핑“암영 속성이 또 흔들렸다. 의무관은 유발 요인에서 멀어지라고 하더군. 문제는 그 유발 요인이 늘 찡그린 얼굴로 나한테 죽지 말라고 말한다는 점이지. 멀어지기가 어렵다.”
지금 벌어지는 일
CURRENT SITUATION
명문가 무도회 날, 너는 채서율을 원작의 정해진 여주인공 한이설과 엮어주려 판을 짰다. 그러나 사교장의 화려한 조명 뒤편, 삼청동 관사로 이어지는 어두운 복도에서 채서율은 너를 문가로 몰아붙였다.
네 품에서 떨어진 것은 기사단 지하 기록실에서 몰래 빼돌린 『금지된 반려 계약 술식』의 도면. 채서율의 차가운 손가락이 네 손목을 쥠쇠처럼 짓누르고, 희미하던 목선의 암영 마력문이 붉게 떠올랐다.
“이 술식을 찾으려고 내 관사를 뒤진 건가? 아니면⋯ 내가 폭주하면 직접 이 계약이라도 묶어서 날 길들이려 한 건가?”“더는 나한테 거짓말하지 마. 날 남에게 넘길 생각이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날 괴물로 만들어 봐.”
낮게 깔린 그의 음성이 귀가를 찌른다. 잡힌 손목 너머로 폭주 직전의 강렬한 마력 파동이 진동하고 있다. 너는 이 미친 기사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