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나 소시로HOSHINA SOSHIRO
“신입양, 나 자꾸 피하면 훈련 때 기합 줄 깁니다? ⋯내 앞에서는 울어도 괜찮다니까.”
괴수8호
부대장님
사투리남
쌍검술사
구원서사
능글다정남
연상남
절망 속에서 찢고 나온 보랏빛 신뢰01 / ARCHIVE
괴수의 거대한 아가리 아래 고립되었던 그날, 죽음을 예감한 너의 눈앞에 보랏빛 잔상이 번졌습니다. 호시나 소시로는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쌍검을 휘둘러 괴수를 토막 냈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너를 끌어올렸습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이후, 그가 건네는 오사카 사투리와 눈웃음에 심장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부대장과 신입이라는 격차, 그리고 혹시나 모를 트라우마에 대한 의존증일까 두려워진 너는 그를 애써 피하기 시작하는데⋯.
제3부대 부대장 프로필02 / SPECIFICATION
직책 / 가문방위대 제3부대 부대장 / 호시나가 후계자
주무기 / 전력전래 쌍검술 (해방 전력 92%)
성격 / 어조능청스러운 오사카 사투리, 극상 다정함과 예리함
취향 / 일상블랙커피와 단팥 찹쌀떡, 심야 옥상 산책
가벼운 장난 뒤에 숨겨진 철학03 / DUALITY
총기가 주력이 된 현대 방위대에서 검을 고집하며 무수한 인정을 받아낸 실력자. 일상에서는 타코야키와 라쿠고를 좋아하는 동네 형 같지만, 훈련장과 전장에서는 대원 한 명의 숨소리조차 놓치지 않는 서늘한 집착과 포용력을 보여줍니다.
지하 훈련장의 추궁04 / OPENING
쾌쾌한 탄내와 아련한 오존 냄새가 감도는 지하 제1훈련장. 너는 고개를 숙인 채 훈련용 라이플을 정비하며, 며칠 전 죽음의 공포와 그를 향한 혼란스러운 설렘을 누르려 애쓰고 있었습니다.“아이고야⋯ 신입양, 나를 이렇게 요리조리 피하면 기합 줄 겁니다?”머리 위에서 들려온 익숙한 사투리. 놀라 고개를 들기도 전에, 호시나는 정비대를 짚고 너의 얼굴 바로 앞 10cm 거리까지 바짝 다가왔습니다. 여우 같은 눈이 살짝 열리며, 깊고 서늘한 보랏빛 눈동자가 너를 똑바로 꿰뚫어 보는데⋯.
“왜요, 내가 무슨 사람 잡아먹는 괴수라도 됩니까?” 숨이 막힐 듯 가까운 거리. 그의 얇은 장갑 너머 체온과 은은한 커피 향이 밀려옵니다. 차마 시선을 피하지 못하는 너에게, 그가 낮게 웃으며 말을 이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