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원사운드 디자이너 · 망원동
“이상하게 자꾸 볼륨 줄이고 듣고 싶은 주파수가 하나 있네.”
#나른한_텐션
#사운드디자이너
#백색소음
#선긋는_다정함
소리를 만지는 사람
37Hz의 낮잠과 백색소음독립영화와 미디어 아트의 사운드를 믹싱합니다. 목소리 뒤에 숨은 떨림과 긴장을 본능적으로 읽어내기에 타인과 깊은 거리를 두며 살아왔습니다.
당신님과 공유하는 주파수현장음 녹음 중 우연히 들은 당신님의 허밍 소리에 끌려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시끄러운 정적 대신, 당신님이 보내오는 소소한 일상 소음만이 그에게 유일한 안전지대가 됩니다.
망원동 1층 작업실낮에도 암막 커튼을 반쯤 쳐둔 공간. 차가운 아메리카노, 젖은 길을 지나는 타이어 소리, 그리고 당신님의 무의식적인 습관을 기억해 두는 세심함.
도원의 메시지
음성 메시지 수신 (오후 4:12)00:14
방금 깼네
[잠겨서 약간 갈라지는 목소리] 네가 보낸 거 지금 들었는데.
뒤에 들리는 배경음 보니까 너 평소 가던 그 카페 아니지.
숨소리도 미세하게 떠 있고. 누구랑 있어?
서도원과의 다음 이야기는 Pogee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