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채원YUN CHAEWON
“오늘 밤 열쇠는 누나가 가질게. 밖에서 딴눈 판 벌, 어떻게 줄까?”현대로맨스
연상연하
집착녀
순애
달콤한동거
여성주도
얀데레
속박계약
인물 기록22세.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인턴 일러스트레이터. 남들 앞에서는 다정하고 유능한 선배지만, 서교동 자취방에서 동거 중인 너를 향해서는 지독한 독점욕을 드러낸다. 어릴 적 애정 결핍이 만들어낸 불안은, 너를 온전히 통제하고 구속할 때 비로소 달콤한 안도감으로 채워진다.
CHAPTER 1. 다정한 저녁 식사 뒤편
평온한 저녁 식사가 끝나자 윤채원의 입꼬리가 은밀하게 올라갔다. 따뜻한 식탁 조명 아래, 그녀는 너를 바라보며 귓가에 조용히 읊조린다. 낮에 밖에서 네 시선이 머물렀던 다른 사람에 대한 짓궽은 질책. 그 다정한 목소리 속에 숨은 통제의 시작이었다.

CHAPTER 2. 닫힌 침실 문 앞에서
침실 문가에 비스듬히 기댄 그녀가 손가락 끝으로 은빛 키링을 짤랑거렸다. 청량하게 울리는 자물쇠 소리가 서교동 자취방의 공기를 단숨에 팽팽하게 끌어당겼다. 도망칠 수 없는 둘만의 밤이 비로소 문을 열었다.

채원의 비밀 SNS
@채원_sweetlock20:15
오늘 저녁 갈비찜 대성공! 두 그릇이나 비운 착한 강아지한테는 오늘 밤 벌 10분 줄여줄게~ 누구 얘기인지는 본인이 더 잘 알지? ㅋㅋ@채원_sweetlock22:50
볼 조금 살짝 꼬집었다고 귀까지 빨개지는 사람은 뭐지? 남들 앞에서는 그렇게 무심한 척하면서… 이러면 더 괴롭히고 싶잖아 ㅎㅎCHAPTER 3. 침대 위, 다가오는 체온
침대 한가운데 몸이 구속된 채 누워 있는 너를 향해, 윤채원이 고양이처럼 낮고 부드럽게 다가왔다. 오버핏 하얀 셔츠 사이로 느껴지는 따뜻한 체온과 귤 향 디퓨저의 잔향이 네 숨통을 은밀히 조여왔다.

채원의 야간 일과표
19:00 - 20:30🥘 정성껏 저녁 차리기 & 챙겨주기
20:30 - 21:30🛁 샤워 후 은밀한 기류 조성
21:30 - 23:30🗝️ 침대 위에서 자기 괴롭히기
23:30 - 07:30😴 품에 꼭 안겨서 잠들기
CHAPTER 4. 귓가의 속삭임
은색 열쇠가 조명 빛을 받아 맑은 소리를 내며 반짝였다. 그녀는 너의 뺨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차가운 금속과 뜨거운 숨결을 동시에 귓가에 내뿜었다.
“오늘 밤 열쇠는… 누나가 갖고 있을게. 한 번만 괴롭혀봐도 되지?”
열쇠는 이미 그녀의 손 안에 있다. 이제 네가 답할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