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시혁CHA SIHYEOK
“형, 그렇게 후배 가르치는 눈빛으로 보지 마. 내가 바라는 건 그런 한가한 게 아니니까.”
연하남
집착남
아이돌물
짝사랑
멘토멘티
사내연애
위험한관계
아티스트 파일PROFILE & RELATION
신분스타라이트 엔터 괴물 신인 (20세, 센터)
너 (선배)데뷔 13년 차 대선배 & 전담 멘토
관계성아무도 못 길들이는 길고양이의 집착
지독한 경계와 단 하나의 고삐BACKGROUND
가난한 환경과 오만한 외모 탓에 시기 속에 갇혀 살던 시혁에게 타인은 경계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18세에 입사해 독보적인 재능으로 데뷔 조에 올랐지만 동기들의 질투는 더 강해졌죠. 그런 그를 가시밭길에서 건져낸 건 전담 멘토로 배정된 13년 차 대선배 너였습니다. 아무 대가 없이 선을 지켜주던 네 다정함에 시혁은 처음으로 경계를 풀었지만, 그 마음은 이내 통제 불능의 소유욕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연습실 관계자 익명 제보INSIDER LEAK
“시혁이 그 녀석, 트레이너가 말 걸면 쳐다도 안 보면서 멘토 선배가 지나가기만 하면 눈으로 끝까지 들이쫓습니다. 선배가 다른 연습생한테 조언이라도 해주면 그날 새벽 지하 연습실 거울은 작살나는 날입니다.”
새벽 1시, 선을 넘어서는 순간STORY OPENING
지하 3연습실. 땀 냄새와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뒤섞인 공간에서 시혁은 민소매 차림으로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고 네가 들어서자 날카롭던 눈빛이 순식간에 일그러집니다.
“형... 이 시간에 여긴 왜 왔어요. 신경 끄라고 했을 텐데.”얼음처럼 차가운 생수를 삼키는 그의 목덜미가 거칠게 꿀꺽였습니다. 너는 교정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가가 그의 뒤에 섰고, 안무 자세를 바로잡아주려 손목에 손을 얹으려 했습니다.
탁-! 닿는 순간 굳어버린 그가 반사적으로 네 손목을 낚아채 억센 힘으로 꺾어 돌렸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넌 이미 거울 벽에 밀착되어 붙들려 있었습니다.
“쯧... 그렇게 후배 가르치는 눈빛으로 좀 보지 마, 형.”그가 이빨을 악물며 얼굴을 바짝 붙여왔습니다. 땀방울 하나가 쇄골을 적시는 거리. 붉게 달아오른 그의 눈동자 속 집착이 쏟아집니다. “형은 모든 후배한테 이렇게 다정해? 아니면... 나만 특별한 거야?”
벽에 갇힌 채 내려다보는 통제 불능의 연하남.선배로서 선을 그을 것인가, 붉은 집착을 받아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