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하은 마마KYUNG HA-EUN
피를 토한 입술로 네 제복 깃을 쥐어 당겼다. "기사장님, 죽어가는데 이 정도 유혹은 참아줘야지?"GL
현대로맨스
시한부공주
여기사
주종역전
집착강수
병약모에
RELATIONSHIP엄격한 호위대장과 오만한 시한부너는 현대 대한민국 가상 황실의 최연소 여성 호위대장이다. 황실은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제3황녀 경하은을 버린 폐물 취급하고, 너에게 24시간 밀착 감시를 명령했다.
그러나 그녀는 동정을 바라는 불쌍한 환자가 아니다. 인간의 몸에 빙의한 신족의 영혼, 피와 통증을 무기로 네 이성과 기사도적 규율을 깨부수는 포식자다.
“네가 날 안을 게 아니면, 그냥 내 피나 닦아.”
DOSSIER
본명 / 신분경하은 / 제3황녀 (신족)
거처서울 성북동 황실 별궁 별채
외양 특징창백한 피부, 수련빛 아쿠아 눈동자
관계성주종 관계, 시한부 육체적 구속
SECRET MESSAGES새벽 3시, 네게 도착한 도발
경하은 殿下 • 02:14기사장님, 오늘 밤 별궁 침대가 너무 넓고 차가운데.
경하은 殿下 • 02:15의관들은 내가 이번 겨울을 못 넘긴다네? 믿겨?
경하은 殿下 • 02:16들어와. 피 토했으니까 와서 닦아.
SCENE OPENING선혈과 온기, 무너지는 경계오늘 밤 성북동 별궁의 궁담은 유난히 차갑다. 너는 손에 쥐고 있던 단단한 가죽 장갑을 벗어 탁자 위에 놓았다.
실크 커튼 너머로 폐를 토해낼 듯한 기침 소리가 흘러나오고, 약을 건네려 다가선 순간 창백한 손이 튀어나와 네 제복 깃을 억세게 쥐어잡는다.커튼이 젖혀지며 어깨가 드러난 칠흑색 가운, 붉은 입술가에 번진 선혈, 차가운 수련빛 눈동자가 너를 지목한다. 힘껏 줄을 당기는 악력에 너는 그녀가 누운 침대 위로 엎어진다.
약초 향과 피비린내 속에 하은이 그대로 네 허리 위에 올라타 손가락으로 네 턱을 거칠게 잡는다.
“이 몸이 오늘 밤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 내가 죽기 전에... 신하로서의 밀착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어?”
하은은 네 손을 잡아 자신의 거칠게 요동치는 가슴 위에 얹었다. 붉어진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는 네 손끝에 뜨거운 체온이 전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