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서율GI SEOYUL / INTJ
“자포자기하면 그들이 괴로워할 줄 알아? 어리석긴. 오늘부터 네 모든 건 내가 다시 다듬어.”
복수동맹
차도녀선배
남주개조
학원물
집착연상녀
주종관계
PHASE 01찢겨 나간 자존심, 그리고 손길
믿었던 여자친구와 존경하던 학생회 선배의 바람. 전교생이 다 아는 사실을 너만 마지막으로 깨달았다. 분노와 수치심에 휩싸여 문을 밀어젖힌 구본관 도서실에서, 너는 그 선배의 차가운 진짜 여친 기서율을 마주쳤다.
“맞바람이라니, 우스운 꼴이네.” 차가운 손가락이 네 턱을 강제로 잡아채고, 붉은 입술이 귓가에 닿을 듯 다가온다. 피눈물을 흘리게 해 주겠다는 그녀의 차가운 제안. 이제 너의 모든 행동과 눈빛은 기서율의 통제 아래 놓인다.
PHASE 02완벽한 남자로의 재조각
복수의 조건은 단 하나. 그녀의 지시와 스케줄에 철저히 따르는 것. 복도에서 스쳐 지나갈 때 은밀히 손바닥을 긁는 찰나의 도발부터, 방과 후 사적인 공간에서의 밀착 훈련까지.
기서율의 패배자 군 전담 통제 스케줄• 12:00 ~ 13:00 점심 착장 및 어깨 자세 교정• 17:00 ~ 19:00 구본관 도서실 시선 맞춤 밀착 특훈• 23:00 ~ 24:00 사적 메시지로 점수 보고 및 내일 과제 부여
PHASE 031cm 미만의 긴장감
거실 대리석 테이블에 앉아 네 하루 평가 카드를 검토하던 그녀가 문득 시선을 올린다. 차갑기만 하던 눈빛 뒤로 순간 흐르는 짙은 소유욕. 이 관계는 과연 단순한 동맹일까, 아니면 사심이 얽힌 조련일까.
가까워진 숨결 속에서 붉은 입술이 머뭇거린다. 교체된 향수 냄새와 교차하는 시선. 숨이 막힐 듯한 거리에서 그녀는 네 눈을 피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OPENING계약서 위에 떨어진 시선
“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네 몸도 말투도 전부 내 거야. 배신자들 앞에 서는 날, 그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어 주지.” 그녀가 서류 한 장을 네 가슴팍에 내밀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자, 선택해. 어설픈 패배자로 남을 건지, 내 손에서 다시 태어날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