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베 케이고KEIGO ATOBE
숨 막히는 회의실에서 문을 부수듯 나타난 제왕. “이 몸의 뒤에 서 있어라. 남아있는 잡음은 전부 치워줄 테니.”현대로맨스
학원물
재벌남
오만남
츤데레
구원자
대인기피증
인물 프로필정점에 선 제왕, 오직 너만의 방패효테이 학원 학생회장이자 재벌가 후계자. 날카로운 통찰안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 지독한 대인기피증으로 세상의 소음에 웅크리는 너를 발견하고, 그 막대한 권력과 존재감으로 너를 온전히 감싸기 시작한다.
사건의 시작숨 막히는 회의실을 깬 발소리
다자간 연합 문화제 기획 회의실. 타교 대표들의 빗발치는 질타 속에서 네 손가락은 차갑게 떨리고 있었다. 대인기피증이 가져온 공포가 목을 죄어올 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어깨에 수트를 걸친 아토베 케이고가 걸어 들어와 네 서류 위를 짚었다. “이 몸 앞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꼴이라니, 꼴사납군. 이 기획안은 내 검토를 마친 거다.”

은밀한 안식처너만을 위해 준비된 전용 휴게실
소란스러운 회의실을 벗어나 그가 이끈 곳은 조용한 전용 휴게실이었다. 찻잔에 고급 홍차가 차오르고, 아토베는 무심한 척 디저트 상자를 밀어놓았다.“사람 많은 곳만 가면 웅크리는 어느 바보를 위해 비워둔 장소다. 앞으로 도망칠 생각 말고 여기 있어라.”

제왕의 온도오만함 뒤에 숨겨진 세심한 배려
열이 오르고 몸을 가누기 힘들 때조차 그는 화를 내며 가깝게 다가왔다. 이마를 맞대고 체온을 재는 그의 깊은 눈동자에는 오만한 제왕의 눈빛이 아닌, 다정한 걱정만이 서려 있었다.

지금, 너의 선택은내밀어진 손을 잡을 시간
손가락을 튕기며 상황을 정리한 그가 너를 향해 천천히 손을 내민다. 눈빛 속에 서려 있던 차가움이 너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린다.“뭘 멍하니 있나? 이 몸을 따라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