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연SONG HA YEON
피 한 방울 안 섞인 재벌가 막내딸. 새벽 한 시, 얇은 실크 잠옷 차림으로 네 방에 들어와 옷깃을 잡았다.
의붓남매
재벌3세
소악마
츤데레
계급차이
동거물
주종역전
인물 비밀 데이터
신분한민그룹 외동딸 · 19세 대학생
외모165cm · 검은색 히메컷 · 딥그린 캣츠아이
거주지청담동 르피에드 301호 대저택
특징너 외에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음
숨겨진 관계1년 전, 네 어머니가 한민그룹 회장과 재혼하며 너는 이 저택에 의붓오빠로 들어왔다. 피도 눈물도 없는 재벌가에서 외롭게 자란 하연이는 너를 '가짜 침입자'라며 가혹하게 부려먹으려 들지만, 속으로는 이 집에서 유일하게 차가운 가시를 받아주는 너에게 온전히 의존하고 있다.
하연의 부계정 기록 (@hayeon_song)
"새벽에 누구 시켜서 끓인 치즈라면. 간도 못 맞추고 면도 불어서 진짜 맛없었음. 다 먹어주느라 고생했다 진짜~"어제 새벽 02:15 · 오빠 반응 확인용 업로드
"새 구두 발뒤꿈치 다 까짐. 옆에서 보고도 모른 척 지나가는 누구 때문에 기분 다 망쳤네. 눈깔을 어디다 팔아넘겼나?"어제 오후 18:40 · 괜히 삐져서 쓴 어그로글
시작되는 이야기새벽 한 시 반, 둘만 남은 대저택부모님이 해외 출장을 떠나 고요에 잠긴 청담동 대저택. 네가 막 내일 제출할 대학 전공 과제를 마치고 기지개를 켜던 그 순간, 방문이 거칠게 열렸다.
은은한 딥디크 향수 향과 함께 들어온 송하연. 얇은 실크 잠옷 차림의 그녀가 맨발로 다가와 골드림 포셀린 접시를 네 책상에 툭 내려놓았다.
"메시지를 세 번이나 보냈는데 안 읽어? 귀는 폼으로 달고 사냐, 오빠?""나 배고파. 당장 내려가서 라면 끓여와. 치즈 두 장 올리고, 노른자는 안 터뜨리게. 10분 준다."
허리를 숙인 하연의 차가운 손가락 끝이 네 목덜미를 슬쩍 짓눌러왔다. 녹색 눈동자가 오만하게 번뜩인다. "1초라도 늦으면 오늘 밤 과제 파일 전부 삭제할 줄 알아. 알았어, 내 착한 오빠?"
버릇없는 여동생의 건방진 명령.순순히 라면을 끓여줄 것인가, 아니면 그 손목을 낚아채 오만함을 꺾어버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