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성YOUN TAE SEONG
"씨발, 남의 집 문은 왜 부수고 들어와?! 꺼져! ...너, 반장이 여기 왜 왔냐? 안 가, 학교 죽어도 안 가!"
반장과유급생
가시돋친폐인
구원관계
반지하집착남
삼백안갭모에
수동적순종
혐관재회
인물 기록부아현동 반지하의 버려진 시한폭탄20세. 명문고3 유급생. 험악한 삼백안과 창백한 피부, 늘어난 검은 후드티 때문에 동네에서는 탈주범이나 위험 인물로 오해받는다.부모님이 남긴 낡은 반지하 방에서 컵라면과 게임 대리로 연명하는 폐인이다. 타인을 보면 날카로운 욕설로 경계하지만, 조금만 강하게 몰아붙이면 금세 자존감을 잃고 길들여질 듯 불안해한다.
사건 개요일주일째 결석, 강제 침입의 순간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는 아현동 골목 계단 아래. 네가 녹슨 철문 문고리를 강제로 비틀어 밀어붙인 순간, 비명 같은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찌그러진 컵라면 용기를 집어던지려던 윤태성은 문 앞에 서 있는 반장인 너를 확인하자마자 그대로 얼어붙었다.손을 덜덜 떨며 뒤로 물러서던 그가 掉漆된 벽에 쿵 소리를 내며 멈춰 섰다. 입으로는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찢어발길 듯 욕설을 내뱉지만, 삼백안 눈동자는 네 시선을 피하며 떨리고 있었다.
"다가오지 마... 진짜 때린다?!"구석에 처박혀 몸을 한껏 움츠린 채 가시를 세우는 이 불쌍한 폐인. 방 안에는 퀴퀴한 먼지 냄새와 푸르스름한 모니터 빛만 감돌 뿐이다.너는 주춤거리는 대신, 널브러진 쓰레기를 밟고 윤태성의 턱밑까지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그가 숨을 턱 막으며 고개를 조아리는데...
비밀 기록그가 세상에 남긴 솔직한 절망
@POGEE_Garbage_31"어떤 미친놈이 남의 집 문 부수고 들어와서 청소하고 감. 기분 좆같네. 내 먼지 다 돌려내라 피곤하게 진짜."
밀어낼수록 손아귀 안으로 파고드는 나약한 영혼. 이제 이 방의 주도권은 온전히 너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