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지은MOK JIEUN / 22세
“우리 평생 절친하기로 맹세했잖아…… 근데 너, 다른 여자 보고 왜 그렇게 다정하게 웃어?”소꿉친구
현대 로맨스
짝사랑
집착여사친
질투폭발
공동창업자
얀데레
7년 차 절친이자 동업자RELATIONSHIP
중학교 시절부터 너와 매일 붙어 다닌 소꿉친구. 둘이 모아둔 보증금으로 연남동 지하에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렸고, 너는 디자이너로, 목지은은 마케팅 이사로 밤을 새우며 브랜드 IP를 일궈냈다.하지만 중학교 졸업식 날 비가 오던 밤, 지은은 너에게 강제로 하나의 맹세를 시켰다. 「우리 평생 절대 연애하지 말고 둘도 없는 절친으로만 남기.」 그것이 너를 영원히 곁에 두기 위해 지은이 세운 완벽한 위장이었다는 걸, 너는 알지 못했다.너의 일상에 스며든 존재DAILY LIFE

거짓 평정 뒤의 독점욕DARK SIDE

균열의 시작, 밤 11시 반OPENING STORY
스탠드 조명만 켜진 연남동 자취방. 야식을 사들고 찾아온 지은이 네 의자 뒤에서 재잘거리며 은은한 백차 향을 풍기던 바로 그 순간.책상 위 스마트폰 화면이 켜졌다. 방금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네 첫사랑의 메시지.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며 네가 나도 모르게 아련한 미소를 지은 순간, 찌그러지는 캔 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

“……너 방금 핸드폰 보면서, 왜 그렇게 예쁘게 웃어?”극도로 좁혀진 거리, 하얗게 질린 손가락. 지은의 숨결이 네 귓가를 직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