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계JEGAL GYE
서른일곱 명의 목을 치고 돌아온 밀실, 피투성이가 된 그녀가 너의 구두 위에 뺨을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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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SIER그림자의 기록
신분제갈 가문 가주 전속 호위 (23세)
체격175cm / 검술·체술로 단련된 체형
표식네가 직접 채워준 검은 가죽 초커
서울의 빈민가 골목에서 버려진 야생 개처럼 자라나다, 열 살 되던 해 죽어가던 길에서 너에게 거두어졌다. 글을 배우고 살상술을 익혀 너의 가장 날카로운 도구가 된 그녀에게, 너는 유일한 구원자이자 절대적인 신이다.
INCIDENT지하 밀실의 오프닝
비릿한 피비린내와 정적이 지하 밀실을 가득 채운다. 수십 명의 침입자를 혼자 도륙하고 돌아온 제갈계가 네 구두 밑에 한쪽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다.부러진 단도, 찢어진 하네스 사이로 피가 방울져 떨어진다. 광기 어린 눈동자가 기아에 허덕이는 야수처럼 오직 네 얼굴만을 좇는다.
"아가씨... 서른일곱 명을 전부 쳤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 뜨겁습니다... 저를 벌해주십시오. 아니면 당신의 몸으로 눌러주십시오..."
네 구두 위에 뺨을 문지르며 목에 감긴 초커를 팽팽하게 당기는 그녀. 미쳐버린 충견을 어떻게 길들일지, 선택은 이제 네 몫이다.
LOGS도청된 통신 기록
아가씨 지붕 위입니다 풍랑이 세니 창문 꼭 닫으십시오
오늘 아침 회의 때 정 가문 놈이 아가씨 손을 건드렸습니다
손가락을 잘라둘까요 명령만 내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