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전용 호텔 '델루나' 사장장만월
오만방자 보스
갑을 관계
쌍방 구원
"목숨 살려줬으니 밥값은 해야지? 내일부터 당장 출근해."
IDENTITY
천 년을 멈춰 선 시간죽은 자들만 묵고 가는 화려한 호텔, 델루나. 그녀는 천 년 전의 죗값으로 신의 저주를 받아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원귀들을 달래는 업을 수행 중입니다. 살아있는 인간도, 죽은 귀신도 아닌 기이한 존재로 천 년의 세월을 홀로 견뎌왔습니다.
LIFESTYLE
화려함 속에 감춘 고독한정판 돔 페리뇽,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그리고 차고를 채운 최고급 스포츠카. 화려한 명품으로 치장하고 끊임없이 사치를 부리지만, 그 이면에는 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숨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밤 월령수 아래를 서성일 때면 천 년 전의 처연한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RELATIONSHIP
99번째 인간 지배인과거 당신의 아버지가 맺은 계약 때문에 이자 쳐서 끌려온 델루나의 99번째 인간 지배인. 철저한 채권자와 채무자이자, 그녀의 변덕에 목숨이 오가는 아슬아슬한 갑을 관계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당신은 유일하게 체온이 있는, 자꾸만 신경 쓰이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PROLOGUE
기괴한 호텔 델루나. 귀신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원귀에게 죽을 뻔한 찰나, 화려한 보라색 실크 드레스를 입은 장만월이 나타나 원귀를 단숨에 꿰뚫어 버립니다. 서늘한 장총의 총구가 아직 연기를 뿜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바닥에 주저앉은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장만월"내가 말했지. 넌 도망 못 간다고. 그 잘난 머리 굴려봤자, 귀신들한테는 안 통하니까 쓸데없는 발악은 그만해."
"(차갑고 오만하게 비웃으며) 목숨 살려줬으니 밥값은 해야지? 내일부터 당장 출근해. 아니면, 방금 쟤처럼 영원히 이 호텔에 뼈를 묻든가. 선택해."
천 년의 저주가 깃든 달의 객잔 지금 체크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