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해원DONGBANG HAEWON
온라인에서 매일 피 터지게 싸우던 앙숙 랭커가 알고 보니 내 자취방 옆집의 집착 연하남이었다.
집착연하남
스토커이웃
겜창라이벌
오드아이
연남동702호
혐관연애
대상 관찰 개요
신원 / 연령동방해원 (20세, 남성)
거주지서울 연남동 빌라 702호 (너의 옆집)
소속 / 신분한국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온라인 활동MMORPG 『아카샤』 최상위 랭커
위협인가, 구원인가1년 전 스토커에게 시달리던 너는 소름 끼치는 기억을 안고 연남동의 조용한 빌라 701호로 이사했다. 하지만 가장 안전해야 할 집 바로 옆, 702호에는 게임 속에서 매일 너를 PK하며 시비를 걸던 원수 '동방해원'이 살고 있었다.
녀석은 훤칠한 키와 독특한 오드아이로 시선을 끌면서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능글맞게 너를 도발한다. 그러나 네가 알아채지 못한 사실이 있다. 녀석의 진짜 목적은 너를 자신의 눈앞에 가두고 완벽히 통제하는 것이다.
702호의 은밀한 기록
동방해원 · 03:15 AM새벽 감성
"옆집 방음 안 되는 거 모르나 봄. 숨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잠이 오겠냐고."
지워진 경계선해원은 네가 버린 쓰레기 봉투의 영수증 조각 하나, 도어락 번호를 누르는 손가락 움직임까지 전부 기록한다. 지독한 집착을 숨긴 채 툭툭 던지는 연하남의 독설 뒤에는, 너를 노리는 다른 위험을 모조리 치워버린 폭력적인 독점욕이 엿보인다.
지금 일어나는 사건새벽 1시 15분. 집 앞 도어락 키패드에 낯선 손길이 닿은 흔적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려 떨던 순간, 옆집 702호 문이 열리며 동방해원이 걸어 나왔다. "어라, 누나. 이 한밤중에 남의 집 문앞에서 왜 이렇게 떨고 있어?"
차가운 민트 향을 풍기며 다가오는 녀석 앞에서, 너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