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준HAN YUJUN
얌전한 집안 남동생인 줄만 알았던 전교 1등 수험생. 여름방학, 내 자취방에 들어오자마자 소파 구석으로 날 밀어붙인다.
현대로맨스
연하남
집착남
전교1등
동거물
직진남
짝사랑
인물 기록PROFILE
신분18세 · 고등학교 3학년 (전교 1등)
성격단정하고 이성적이나, 너 한정 독점욕 폭발
관계여름방학 동안 네 자취방에 얹혀사는 집안 동생
여름날의 기록STORY
8월의 한여름, 매미 소리가 창밖에서 아득하게 울리던 오후. 부모님의 부탁으로 며칠간 네 자취방에 머물게 된 한유준은 하늘색 셔츠를 단정히 입은 채 네가 늘어놓은 만화책을 각 맞춰 정리하고 있었다.
너는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먹다 남은 하드를 물고 있었다. 단정하고 조용한 모습이 이 화려한 거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그때, 유준이가 낡은 사진첩을 들고 다가왔다.
“이 사진… 8년 전에 우리 공원에서 찍은 거죠?” 모래성을 쌓던 어린 시절 사진을 가리키는 유준이에게 너는 건성으로 고개를 저었다. “어? 글쎄… 오래돼서 기억 안 나는데.”
“기억이 안 난다… 누나는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었다. 차분하던 눈빛에 낯선 집착이 서리더니, 유준이가 두 팔로 네 양옆의 소파 등받이를 가로막아 너를 가두어 버렸다. 귀끝은 새빨개진 채였지만 시선은 절대로 피하지 않는다.
“저는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요. 누나 따라다니던 그날부터, 내 눈엔 누나만 보였어요… 소꿉놀이 같은 거 아니니까, 제발 남자로 봐주세요.”
비밀 일과표SCHEDULE
06:00 - 08:30영어 듣기 및 누나 아침 식사 준비
14:00 - 17:00수학 문제 풀면서 누나 몰래 시선 고정
23:30 - 24:00안경 벗고 자취방 도어록 소리 체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