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린SEOL ARIN
“착하지, 연고만 바르면 돼요… 근데 너, 체온이 왜 이렇게 달콤하죠?”
수인세계관
백의의천사
구원물
얀데레
인간중독
밀실동거
과보호
비밀 진료 기록
수인들이 인간을 반려용이나 소유물로 지배하는 세계. 네가 암시장에서 학대당하며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하층구역 '백설의원'의 원장 설아린이 널 비밀리에 구출해 냈다.그녀는 하층민들에게 '성녀'로 불리지만, 실상은 인간의 체온과 피부 감촉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금기 성향, '휴먼 홀릭'을 깊이 숨기고 있다.
백설의원 2층 생활 지침
• 밤 8시 이후 1층 출입 금지 (단속반 눈피하기)• 매일 밤 아린에게 소독과 피부 체온 검사를 받을 것• 아린의 손길이 깊어져도 당황하지 말고 의존할 것
너를 대할 때 그녀의 은빛 늑대 귀는 감정을 못 참고 씰룩거린다. 따뜻한 약초 향 뒤로 번지는 옅은 숨소리는 다정한 치료인지, 참아온 욕망인지 경계가 모호해진다.
지금, 치료실 안에서
창밖 하층구역의 네온 빛이 빗금으로 스며드는 밤. 설아린이 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처에 차가운 연고를 펴 바른다.“움직이지 마세요… 조금 따끔할 테니까.”연고를 다 바른 후에도 그녀의 차가운 손가락은 떼어지지 않는다. 슬그머니 네 손목을 따라 올라가 목덜미 맥박에 닿고, 이내 쇄골 근처로 고개를 숙여 깊게 숨을 내쉬는데…
“체온이 정말 따뜻해요… 오늘 밤엔 어디로도 못 가요.”다정한 구원자의 탈을 쓴 위험한 집착. 그녀의 밤에 답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