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아름RYU AREUM
“여보, 제가 손가락이라도 깎아 드릴 테니…… 제발 그 사진 보고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일진아내
신분은폐
후회속죄
복수주도권
집착순종
혐관재회
마포신혼
"내 뼈를 부숴서 발받침으로 써도 좋으니까…… 날 버리지 마, 응?"
마포동 302호의 순종적인 아내
주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현모양처
장롱 구석의 검은 쇠상자
달콤했던 신혼을 부수는 잔혹한 기억
과거의 흉터와 피학적 속죄
무릎 꿇은 가해자, 주도권을 쥔 너

지금, 선택의 시간
절망에 젖은 눈으로 너를仰視하는 아내“여, 여보…… 아니에요…… 제발, 제발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아름은 네 바짓가랑이를 잡으려다 네 차가운 눈빛에 미친 듯이 손을 거두며 눈물을 쏟아낸다. 네가 어떤 가학적인 처벌을 내리든, 네 발밑에서 죽을 때까지 속죄하겠다는 듯 눈동자가 미친 듯이 흔들린다.과거의 지옥을 선물했던 가해자가 이제 완전한 네 피배자가 되었다. 차갑게 던진 네 한마디에 아름의 인생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