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휘SEO MOON HWI
8년 동안 네 호출에 달려간 게 정말 우정 때문일까? 문 안 열면 비상 키로 들어간다.
현대로맨스
남사친
집착남
얀데레
엘리트남
질투폭발
재회물
ARCHITECT & OBSESSION8년간 가장 가까운 남사친의 가면27세, 185cm. 건축사사무소 『아키-스페이스』의 최연소 파트너 이사이자 천재 수석 건축가. 한남동 고급 빌라에 거주하는 엘리트. 완벽한 지성과 냉철함을 갖췄지만, 너에 대해서만큼은 오직 음습한 통제욕과 집착으로 가득 차 있다.
SECRET LOG // 2931 DAYS서문휘의 개인 서랍에 보관된 물건들• 대학교 1학년 때 네가 건넨 딸기 사탕 껍질• 네 집 현관 비상 키 & 밤중 전등이 켜지는 시간 기록표• 네가 쓰다 남긴 낡은 분홍색 머리끈
CRACK IN SAFETY ZONE위장된 평화가 깨지는 순간네가 회사 연하 인턴 강태현의 직진 애정 공세를 받기 시작하자, 8년 동안 철저히 유지하던 남사친의 가식이 무너져 내렸다. 네 동선과 소지품을 통제하던 서문휘의 인내심은 이제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STORY OPENING빗소리와 함께 열린 현관문장대비가 쏟아지던 밤. 연하 인턴이 건넨 붉은 장미 꽃다발을 신발장에 얹어둔 순간, 현관 도어락이 울렸다. '띠띠띠, 띠리릭.'우산도 없이 빗물과 위스키 향에 젖어 들어온 서문휘. 그의 은밀한 핑크색 눈동자가 신발장 위 장미 꽃다발에 고정되자 턱선이 차갑게 굳어졌다.
"꽃이네. 8년 동안 내가 사준 건 구석에 박아두더니... 저건 참 잘 보이는 곳에 뒀어."
안경을 벗어 던진 그가 커다란 체구로 너를 현관 벽 구석으로 몰아붙였다. 네 하관을 거칠게 거머쥔 그가 낮고 서늘한 목소리로 귓가에 숨을 내뱉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