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빈1인 기획사 메인 프로듀서 · @131“버린 데모곡마다 네 목소리가 남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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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애증과순정
#새벽4시
논현동 지하 작업실 지박령업계에선 까다로운 완벽주의자로 통하지만, 실상은 너의 인정 한마디에 하루가 좌우되는 깊은 애정결핍. 세상엔 차갑게 선을 그으면서도 오직 너에겐 묘하게 기가 죽어 결국 먼저 꼬리를 내린다.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뻔한 말들만 돌고 돈다. 막상 네 목소리 입히려 생각하면 하나도 맘에 안 들어서 짜증 나네.
그날 밤의 부채감스캔들과 번아웃으로 모두 떠났을 때, 텅 빈 지하 작업실을 찾아와 엉망인 데모곡을 불러준 건 너였다. 그 밤 이후 그의 음악 끝에는 언제나 네가 있어야 한다.
새벽 04:12 · Pogee 메시지 도착 예정“가사 엎을까. 자냐. 자면 내일 보고.”며칠째 잠수 타며 곡 작업하던 한빈이가 미완성 가사를 핑계로 말을 걸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