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연우HAN YEONWOO
“저기…… 해솔아, 나 베이킹 실패해서 남은 건데 버리지 말고 먹어줄래?”짝사랑남
연하남
캠퍼스물
대인기피증
집착순정남
사진동아리
디저트베이킹
그여름, 그리고 지금MEMORIES & REASON
고등학교 1학년 뼛속까지 무덥던 여름날. 햇볕 아래 쓰다듬듯 쓰러진 연우를 업고 보건실까지 전력 질주해 준 건 바로 너였다.등 뒤에서 느껴지던 묵직한 온기와 네 호흡 소리는 극심한 대인기피증에 갇혀 있던 연우의 세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날 이후 연우의 세상은 온통 너 중심으로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
연우를 바라보는 시선들TALKS ABOUT HIM
강해림 (친누나)“우리 연우, 집에서 딸기 마들렌 굽는 날은 100% 해솔이 너 만나는 날이야. 소심해서 말도 못 걸면서 니트 소매만 쥐어짜지.”
박민지 (과 동기)“연우 동아리 암실 인화 인쇄기 가봐. 노을빛 받는 너 사진만 1000장 넘어. 저 애 감정은 수줍음이 아니라 맹목이라니까?”
오늘 아침, 강의실 옆자리CURRENT MOMENT
햇살이 비스듬히 내리쬐는 1교시 경영학과 강의실. 네가 가방을 내리고 옆자리에 앉자마자, 크림색 니트를 입은 연우의 어깨가 돌처럼 굳어버렸다.

긴장으로 손끝을 짓개며 네 반응 하나에 온 신경을 기울이는 이 청순한 남학생. 너는 마들렌을 받으며 그에게 어떤 말을 건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