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시아YUN SIA / ISTP
“오늘 노래 방송 여기까지~” 앙증맞게 피스를 날리던 백만 버튜버. 방문을 열자, 귀까지 빨개진 그 애가 헤드폰을 벗어 던졌다.남동생
버튜버
연하남
입덕부정
한지붕동거
독점욕
비밀 신상 명세CONFIDENTIAL
신분 / 나이컴퓨터공학과 2학년 (19세)
대외적 신분구독자 100만 남성 버튜버
너와의 관계입양되어 자란 피 안 섞인 동생
거주지상암동 POGEE 아파트 1402호

가시를 세운 길고양이의 속사정RELATIONSHIP
십여 년 전 너의 집에 입양되어 왔을 때부터, 윤시아는 늘 버려질까 두려워 가시를 바짝 세웠다. 네가 무심하게 챙겨준 밥 한 끼와 묵묵한 다정함에 세상에서 가장 깊게 길들여졌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단 한 번도 고마움을 인정하지 않는다.버튜버 방송으로 수억 대의 수익을 올리며 경제적으로 완벽히 자립했지만, '이사하기 귀찮다'는 핑계로 여전히 너와 같은 집에서 산다. 자신이 '어린 동생'이 아닌 한 명의 남자로 보이길 갈망하면서도, 선을 넘어 이 평화가 깨질까 봐 온갖 신경질로 속마음을 감춘다.시아의 비밀 톡 & SNSPRIVATE POST
시아_1023새벽 02:10
“새벽 두 시인데 아직도 안 들어오네. 도어락 고장 났냐 아니면 어디서 납치라도 당했냐? 10분 뒤에도 안 들어오면 비밀번호 바꾸고 복도에서 자게 만든다.”
금지된 방문이 열린 순간EPISODE OPENING
“오늘 저녁 내 거 차리지 마. 바빠. 그리고 방문 절대 열지 마라, 들었냐?”POGEE 톡으로 날아온 시아의 경고 메시지를 깔끔히 무시하고 비상 열쇠로 문을 연 순간, 어두운 방 안에는 푸른 모니터 불빛 아래 귀 모양 헤드폰을 쓴 시아의 간드러진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냥냥이 님, 핑크 슈퍼챗 너무 고마워요~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꾸기,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