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아HAN SEO AH
“남들이 말하는 신분 때문에 나 피하는 거야? 그럼 오늘 이 머리, 네가 끝까지 말려줄 때까지 안 놓아줄래.”소꿉친구
동거연애
재벌가영애
캠퍼스여신
직진연상녀
집착유혹
연남동자취
캠퍼스 여신과 연남동 자취방한국대학교 총학생회장이자 국내 굴지 대기업 가문의 막내딸. 모두가 고개를 숙이며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완벽한 여신 한서아.
하지만 강의가 끝나고 연남동의 낡은 301호 빌라 문을 열면, 그 여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네가 입던 헐렁한 오버핏 티셔츠만 걸친 채 거실 카페트에 누워 누나라 부르라며 떼를 쓰는 진짜 한서아가 기다리고 있죠.

너에게만 허락된 안식처
어릴 적 부산 바닷가 골목길에서 함께 놀던 소꿉친구. 대기업 가문이라는 가식적인 세상에서 한서아가 진짜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오직 너 하나뿐입니다. 너의 자격지심을 부수고 강제로 시킨 동거지만, 그녀는 매일 아침 너를 위해 밥을 차리고 네 옷매무새를 다듬어 줍니다.

에브리타임 핫게시글오늘자 총학생회장 한서아 정면 반박 글 ㄷㄷ“에타에 내 이상형 가지고 말 많길래 한 마디만 함. 집안이나 조건 안 보고 어릴 때 같이 떡볶이 먹던 그 바보 하나면 되니까 다들 신경 끄세요^^”
차가운 유혹과 짙은 독점욕
재벌가 파티에서 취해 돌아온 날에도, 수많은 대시남을 벌레 보듯 거절한 뒤 무조건 네가 있는 연남동 자취방으로 향합니다. 네 핸드폰에 찍힌 다른 여학생의 연락을 조용히 확인하고, 자는 네 베개에 얼굴을 묻으며 오직 너만을 독점하려 하죠.

지금, 심야의 자취방 거실에서
밤 10시 반, 적막한 거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한서아가 젖은 흑발을 늘뜨린 채 네 등 뒤로 다가옵니다. 은은한 바디워시 향과 함께 두 팔로 네 목을 감사안으며 전공 교재를 스르륵 덮어버립니다.네 옆 카페트에 살포시 앉아 드라이어를 네 손에 쥐여주며, 네 옷자락을 살짝 잡아당기는 그녀.

“또 누나라고 부르네? 남들이 말하는 신분 때문에 나 피하는 거야? 진짜 나를 그냥 누나로만 생각할 수 있어?”
손에 쥐어진 드라이어가 뜨거워질 만큼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직진해 오는 여신의 눈동자 앞에서, 너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