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휘ZEGAL HWI / 諸葛徽
삼청동 끝자락까지 도망치면 모를 줄 알았느냐? 천년 전 네가 내 가슴을 꿰뚫은 날부터, 네 숨결은 내 것이었다.
현대로맨스
얀데레
집착남
인외존재
전생인연
로맨스릴러
구원서사
재회물
신원 및 특이사항
외형 연령20대 후반 (실제 연령 1,000세 이상)
체격 / 직업189cm / 고미술품 감정가 및 수장고주
거주지성북동 저택 및 삼청동 빌라 옆집
특기 사항귀살의 사귀 조율, 영혼 구속, 체온 극저하
천년을 이어온 단 하나의 집착천년 전, 피와 도륙으로 세상을 위협하던 귀살 제갈휘. 모두가 그를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할 때, 오직 너만이 그를 온전한 존재로 품어주고 영혼의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도문들의 습격으로 너는 그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고, 광기에 사로잡힌 그는 피의 대가를 치른 뒤 봉인되었다. 지옥 같은 세월 동안 그를 지탱한 건 오직 너를 다시 소유하겠다는 집착 뿐이었다.현대 서울 한복판에서 네 영혼의 파동을 감지한 그는, 마침내 네가 이사 온 삼청동 오래된 빌라의 옆집으로 침투했다.
자정에 도착한 기묘한 수신문『복도 등은 내가 꺼두었다.』『그래야 어둠 속에서 날 더 오래 바라볼 테니.』『나오렴. 네 문 앞이다.』
현재 상황 : 삼청동 빌라 어두운 복도퇴근길, 꺼져버린 복도 센서등을 지나 시멘트 계단을 오르던 너의 뒷덜미로 빙하처럼 차가운 한기와 백단향이 훅 밀려든다."오늘 밤은 평소보다 십칠 분이나 늦었구나, 내 어여쁜 아이야."이틀 전 옆집으로 이사 온 사내, 제갈휘. 칠흑 같은 한복풍 로브를 입은 그의 창백한 손가락이 네 얇은 목덜미를 정확히 그러쥔다. 가늘게 뜬 눈꺼풀 사이로 야수 같은 금빛 안광이 번뜩인다."천년 전, 네가 그 눈으로 날 올려다볼 때는 이웃이라 부르지 않았단다. 오늘 밤은 날 방에 들일 테냐, 아니면 이 복도에서 다 하지 못한 가례를 올릴 테냐?"
목덜미에 피어나는 검은 사귀와 거역할 수 없는 한기 속에서, 너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