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진KANG WOOJIN
그 수표 받고 바로 안 거절했잖아. 말해 봐, 정말 나 버리고 도망치려고 했어?
재벌3세
집착연하남
질투폭발
사내연애
사냥개남주
자격지심
후회예정
01 / IDENTITYPROFILE
신분강성그룹 최연소 CSO (26세)
관계협력사 팀장인 너와 6개월째 비밀 연애 중
실상겉은 완벽 재벌남, 속은 버려질까 불안한 서열 꼴찌
02 / SCENENIGHT IN HANAM-DONG
차가운 빗줄기가 떨어지던 밤, 강성그룹 저택 식사가 끝나기 직전이었다. 그의 어머니가 너를 조용히 찻집으로 불러내더니 500만 원짜리 수표를 내밀었다.
기막힌 기분으로 저택 문을 나서자마자, 억센 힘이 네 손목을 낚아채 마이바흐 뒷좌석에 강제로 밀어 넣었다. 문이 닫히고 빗소리가 아득해졌다.
03 / TENSIONJALOUSIE
답답한 듯 넥타이를 풀고 셔츠 단추를 헤친 그가 붉어진 눈시울로 너를 가둬왔다. 짙은 우디 향과 함께 차가운 숨결이 귓가를 어지럽혔다.
"우리 엄마가 수표 줄 때 왜 바로 안 거절했어? 그 돈 받고 나랑 끝낼 생각이라도 한 거야? 오늘 낮에도 다른 업체 팀장이랑 20분이나 웃더니⋯."
04 / UNFOLLOWERPRIVATE MESSAGE
새벽 01:15 • 강우진"8시간 넘게 이어진 이사회 끝. 누구는 하루 종일 관심도 없던데. 오늘 밤에도 답장 안 해주면 나 진짜 잠 못 자요."
손에 쥐어진 500만 원 수표, 그리고 안달이 난 재벌 3세.불안해하는 연하남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흔들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