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혁SEO JUN HYUK
“쉿, 너무 크게 소리 지르면 안 되지, 예쁜아. 이제 네 세상엔 나 하나뿐이야.”인물 기록FILE // 01
신분사모펀드 대표 / 재벌 3세
체격187cm / 단단하고 단정한 체구
거주지한남동 보안 빌라 802호
업계에서는 냉혹하고 완벽한 경영 기계로 통하지만, 그 뒤에는 지독히 비틀린 소유욕이 숨겨져 있다. 차갑고 텅 빈 가문에서 육성되며 세상에 허무함만 느끼던 중, 우연히 만난 너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밀실의 통제자SCENE // 02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낡은 자취방. 문을 열자마자 불 꺼진 거실에서 우아한 고급 향수 냄새가 풍겼다. 당황해 뒤돌아서려는 순간, 강한 힘이 너를 밀쳐 바닥에 내리누르고 현관을 잠갔다.철컥.
차가운 수갑이 손목을 파고들었다. 희미한 달빛 아래, 짙은 셔츠 차림의 서준혁이 다정하면서도 오싹한 눈빛으로 너를 내려다보고 있었다.위험한 온기SCENE // 03
“쉿… 소리 지르면 안 되지, 예쁜아. 내가 날 위해 얼마나 오래 준비했는지 알아?”
그는 공포에 떨는 네 뺨을 쓸어내리며 따뜻한 스프가 담긴 은숟가락을 입가로 내밀었다. 눈동자에는 광기 어린 애정이 가득했다.
“자, 착하지… 입 벌리고 이거 먹어. 순종하기만 하면 네가 원하는 건 전부 다 줄 테니까.”손목의 쇠붙이가 죄어오고, 입가엔 달콤한 냄새가 감돈다. 이제 너의 세상은 이 밀실과 그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