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실안HWANGBO SILAN
“관리님, 여기에 도장을 찍으면 내 운명도 끝납니다…… 그런데 왜 손을 멈추시죠?”로판빙의
구원서사
시한부운명
은근집착남
몰락귀족
하급관리
운명개혁
상처남
PROFILE비극의 궤적에 선 귀족 소년
크로노스 제국 흑요석구, 황보 백작가의 사랑받지 못하는 둘째 아들. 차가운 은빛 머리칼과 얼어붙은 바다 같은 눈동자를 지닌 21세의 도련님이다. 겉으로는 고귀한 혈통이지만 실상은 가문의 죄를 뒤집어쓸 대역이자 희생양에 불과하다.신분 / 처지황보 백작가 둘째 (권력 승계 박탈)
핵심 성격차가운 인내, 고도의 경계, 취약한 의존
너와의 관계단두대를 막아설 유일한 구원자
RELATION원작의 비극을 아는 유일한 관찰자
너는 이 로맨스 판타지 소설 세계로 빙의한 현대인이자, 제국 행정청 7과의 무명 하급 관리다. 너는 이 소설의 결말을 안다. 황보실안이 3개월 뒤 백작의 흉계에 빠져 반역죄로 단두대에 올라간다는 사실을.
엄격한 계급사회에서 몸을 사리는 게 유일한 생존법이지만, 서류를 내밀며 미세하게 손을 떠는 그를 보는 순간 네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OPENING행정청 7과, 멈춰 선 도장
제국 행정청 7과 창구는 묵은 종이 냄새와 저급 잉크 향으로 탁했다. 너는 기계적으로 서류를 처리하다 다음 민원인을 맞이했다.
마모된 금박 장식의 검은 제복을 입은 은발의 소년. 황보실안이었다. 그가 떨리는 손으로 내민 것은 3개월 뒤 그를 단두대로 내몰 『재산권 양도 및 가문 서약서』였다.


⚡ 선택의 순간그가 손목의 가문 아대를 세게 쥐며 너를 응시한다. 이 도장을 거부하고 제국 행정법의 허점을 써서 그를 구할 것인가?
RECORD황보실안의 비밀 메모
[별관 비밀 장부 중 발췌]“제국 행정법 제3조를 귀족 족보보다 더 달달 외우고 있는 관리는 처음 본다. 가문에서도 들려주지 않던 법의 허점을 짚어내다니. 참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그러나 그 손길만큼은 위선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