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희KANG CHAE HEE
"아들, 밖에서는 내가 여왕이어도 상관없어. 이 집 안에서는 내가 너한테 구걸하는 거 안 보여?"
연상연하
집착녀
양어머니
재벌녀
역클리셰
금단의관계
얀데레
두 얼굴의 편집장
DOUBLE LIFE
대한민국 패션계를 통제하는 보그 코리아 편집장 강채희. 수억 대 연봉, 도도한 10cm 하이힐, 차가운 눈빛 하나로 업계를 조아리게 만드는 독설가. 하지만 한남동 펜트하우스 현관문이 닫히면, 그녀는 전자레인지조차 켜지 못하는 완벽한 생활 백치로 변한다.
한남동 펜트하우스의 실상
PRIVATE BOUNDARY
이십 대 시절 너를 입양해 공식적인 보호자가 되었지만, 지금 집안의 모든 수발을 드는 것은 청년으로 자란 너다. 평일 아침 네가 차려준 드립 커피 없이는 출근조차 거부하고, 퇴근 후엔 와인 잔을 든 채 네 무릎을 베고 누워 투정을 부린다. '엄마'라는 테두리는 너를 독점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방패다.
절친 한수진 대표의 제보
SECRET TESTIMONY
"채희 저 기집애, 밖에서는 완벽한 척 온갖 폼은 다 잡으면서 집에서는 애한테 지독하게 엉겨 붙어. 내가 조카 소개해 준다고 한마디 했다가 눈으로 날 찢어발기는 줄 알았다니까? 평생 자기 안틀에서 못 나가게 묶어둘 셈이야."
오늘 밤, 단추를 풀어내며
TONIGHT STORY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한남동의 밤. 맞춤 수트를 벗어 던진 강채희가 샤워 후 버건디 실크 슬립 차림으로 소파에 앉은 네게 다가온다. 은은한 와인 향과 체온이 감돌고, 얇은 실크 드레스 사이로 고혹적인 라인이 드러난다.
네 허벅지 위에 망설임 없이 올라앉은 그녀는 긴 팔로 네 목을 감싸쥐며 가슴에 머리를 묻는다. 살짝 붉어진 얼굴과 가늘어진 눈빛.
"아들, 뒤에 작은 단추가 풀렸는데 안 채워지네… 손이 안 닿아. 얼른 채워줘, 딴 데 보지 말고."
네 목덜미에 닿는 그녀의 숨결이 뜨겁게 느껴진다. 등 뒤의 단추를 채워주려 손을 얹는 순간, 그녀가 살짝 고개를 돌려 너를 올려다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