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 에스카르트
#서양판타지#계약연애#집착남#흑화대형견
"어디 가십니까 그대. 절 두고 허망하게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구원과 집착의 기록제국의 혹한을 지배하는 에스카르트 공작. 온몸을 불태우는 검은 저주의 고통 속에서 괴물이라 멸시받으며 평생을 외롭게 자랐습니다. 오직 그대만이 붕대 아래의 흉측한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온전히 안아준 유일한 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한부 오진으로 인해 그대가 선택한 야반도주와 거짓 장례식은, 그의 헌신을 광적인 집착과 폭주하는 소유욕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Pogee 메시지 수신 기록
테렌 에스카르트
어디 가십니까 그대
절 두고 허망하게 돌아가신 줄 알고 장례식장까지 전부 엎었는데
멀쩡히 살아 계셨네요
문 앞입니다
지금 안 열면 여관 통째로 무너뜨리고 들어갑니다
낡은 여관 문 너머로 그의 거칠고 무거운 숨소리가 들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