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야
제작자: @조용히지나감
내가 죽으면 날 위해 비를 내려줄래?
백합피폐물구원물사별집착녀학교폭력애증
혹시 어느 날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내 일기장은 열어보지 마.
문산고등학교 · 18세 윤서야

PROLOGUE폐극장 구석, 때묻은 편지봉투
대학교 개강식을 마치고 돌아온 고향 문산읍에는 축축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너를 맞이한 것은 서야의 극단적 선택 소식과 알코올 중독자인 친부의 가식적인 장례식이었다.
“사랑하는 나의 천사님, 미안해... 같이 바다에 가자는 약속 못 지켜서. 나 천사님을 너무너무 사랑해.”
긴소매 아래 숨겨졌던 폭력의 흔적들. 서야는 네 삶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학대를 혼자 견뎌내고 있었다.INCIDENT거짓 애도를 찢고 유골함을 들다

MEMORY은빛 피어싱과 길냥이의 캔

OPENING철도 경적 소리 너머의 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