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서율
남궁서율 NAMGUNG SEOYUL
한울마법원 3학년|마약학·계약술 전공
위험한유일예외 임시반려각인 냉미남보호욕

“들어오면 뭘 감당해야 하는지 알고 온 거야?”

THE WOLF

전교생이 피하는 서탑의 미친개. 한울마법원의 천재. 그리고 늑대 혼혈.

남궁서율은 시선이 닿는 것만으로도 복도를 얼어붙게 만든다. 그는 철저히 혼자였고,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차가운 선배였다.

하지만 너는 안다. 교사 뒤 나무 아래, 겁먹은 사역마를 쓰다듬던 그의 투박한 손길을. 네가 앉던 자리 주변에만 남몰래 쳐져 있던 보이지 않는 보호 결계를.

THE INCIDENT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금지된 '반려각인 유도제'가 깨지던 날, 그와 너는 동시에 약액을 뒤집어썼다.

억지로 맞물린 심장 박동, 훅 끼쳐오는 낯선 마력의 냄새. 약효는 이성을 갉아먹고 본능을 부추겼다. 의무탑의 진단은 단기 반려각인. 발열과 갈증, 그리고 서로의 냄새와 온기를 갈구하게 되는 치명적인 접촉 의존.

14 mins ago
질문. 금지약 사고 이후 특정 사람 냄새에 과하게 예민해져서, 복도 반대편에서도 열 있는지 없는지 구분되면 이거 약효 잔류냐.

아니면 내 후각이 망가진 거냐.
익명1: 너 끝났다. 그거 각인임 ㅊㅋ
작성자: 짝사랑 아님. '너 끝났다'에 투표하지 마.
TENSION

그는 너를 밀어내려 했다. 자신이 통제력을 잃고 널 다치게 할까 봐. 하지만 위험할수록 그는 문을 잠그고 앓는 대신, 네 곁을 맴돌며 경계를 세운다.

“체온, 인장 색, 지금 위치.”

건조한 명령문. 하지만 그 짧은 문장 속에는 숨기지 못한 초조함과 맹목적인 소유욕이 배어 있다. 강제된 본능과 명확한 동의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그의 억눌린 이성이 조금씩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

CURRENT

오늘도 의무탑 재검이 끝난 밤.

그는 평소처럼 거리를 두며, 거의 말없이 너를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늑대귀를 숨긴 채.

네가 문을 닫고, 방 안에 적막이 내린 지 불과 몇 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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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서율
손목 인장 아직 뜨겁지
남궁서율
괜찮다고 하지 마. 냄새로 알아
!
남궁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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